[김정은 국무위원장] <br />어떤 사람들은 일부에 대통령님께서 보내준 친서를 내가 보면서 미리 사전에 합의된 만남이 아닌가 이런 말들도 하던데 사실 나는 어제 아침에 대통령께서 이런 의향을 표시하신 것을 보고 나 역시 깜짝 놀랐고 정식으로 오늘 만남이 있을 것이라는 말씀을 오후 늦은 시간에야 알게 됐습니다. <br /> <br />나도 대통령을 만나고 싶고 또 이 만남 자체가 특히나 이런 장소에서 만나는 것은 우리 북과 남 사이에는 분단의 상징이고 또 나쁜 과거를 연상케하게 되는 이런 자리에도 오랜 적대적 관계였던 우리 두 나라가 이렇게 평화의 악수를 하는 것 자체가 어제와 달라진 오늘을 표현하는 것이고 앞으로 더 좋게 표현할 수 있다는 것을 모든 사람들에게 보여주는 만남이라고 나는 긍정적으로 생각했고 또 앞으로 우리가 하는 행동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생각했습니다. <br /> <br />우리 각하와 나의 훌륭한 관계가 아니라면 아마 하루 만에 이런 상봉이 전격적으로 이루어지지 못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. <br /> <br />그래서 나는 앞으로 각하와의 이런 훌륭한 관계가 남들이 예상 못하는 그런 계속 좋은 일들을 계속 만들면서 우리가 앞으로 해야 될 일들에 맞닥뜨리는 그런 난관과 장애들을 극복하는 그런 신비로운 힘으로 될 거라고 확신합니다. <br /> <br />[트럼프 대통령] <br />저도 마찬가지로 위원장님께 감사의 말씀을 드리고자 합니다. <br /> <br />목소리의 힘을 들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. 사실 이러한 목소리도 예전에 들어본 적 없는 목소리죠. 기자회견을 해 보신 적이 없으니까요. <br /> <br />어쨌든 굉장히 특별한 순간이고 또 문 대통령께서도 말씀하셨지만 역사적인 순간입니다. <br /> <br />우리가 만난다는 사실 자체가 역사적인 순간이고요. <br /> <br />사실 저는 김 위원장님께 또 다른 이유에서 감사 말씀드리고자 합니다. <br /> <br />제가 SNS로 메시지를 보냈을 때 사실 이 자리까지 오시지 않았으면 제가 굉장히 민망한 모습이 됐었을 텐데요. <br /> <br />이렇게 나와주셔서 대단히 감사합니다. <br /> <br />말씀하신 것처럼 저희도 굉장히 좋은 관계를 지금까지 만들어왔습니다. <br /> <br />제가 대통령 당선이 되기 전, 2년 반 전의 상황을 돌아본다면 굉장히 안 좋은 상황이었었죠. 굉장히 위험한 상황이었습니다. <br /> <br />한국, 북한, 전 세계에게도 위험한 상황이었는데 그 후로 우리가 이뤄낸 관계는 굉장히 많은 사람들에게 크나큰 의미를 가져다준다고 생각을 합니다. <br /> <br />다시 한 번 제가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1906301604430859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